일동제약, '아로나민' 회복세로 매출·수익 호조(종합)
2014-07-30 18:03:42 2014-07-30 18:03:4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일동제약(000230)이 올 2분기 주요 품목의 고른 상승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다.
 
일동제약은 30일 2분기 영업이익 36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7.1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 6.49 증가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70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9%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은 982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74%, 전 분기 대비 12.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5% 증가한 1856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1분기와 비교해서는 20.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판매가 부진했던 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베틴' 등 제네릭 신제품의 선전이 2분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년 2분기 과도한 투자비용으로 영업이익이 7억7800만원에 불과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 주요 품목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비만 치료제를 선보이는 등 신제품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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