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일동제약(000230)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다케다제약과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화이투벤'은 지난 1983년 출시된 국내 대표적인 종합감기약 브랜드로, 일동제약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품목은 '화이투벤 큐'와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시리즈다.
'화이투벤 큐'는 네오솔(Neosol) 특허공법을 사용해 약물의 생체 내 이용성이 높고, 기존 정제나 캡슐 제제보다 목 넘김이 쉬운 액상 연질캡슐 제형이다.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는 특수용기를 적용해 코에 뿌리는 분사식 제형이다. 감기 또는 비염 등에 인한 코막힘을 2분 이내에 개선해 주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은 강력한 영업력과 넓은 유통망 등 일반의약품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종합감기약 시장에서 '화이투벤'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은 "한국다케다제약과 제휴를 확대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화이투벤의 브랜드 파워와 일동제약의 마케팅 역량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 4월 한국다케다제약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릴' 독점 판매 협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이번 '화이투벤' 공동 프로모션으로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왼쪽)과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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