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환원보다 투자에 집중"
2014-07-31 10:14:44 2014-07-31 10:19:0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이익의 주주 환원보다 중장기적인 투자에 집중할 뜻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1일 2014년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회사의 정책적인 의사나 의지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다양한 이슈를 고려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5~10년 후 중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집중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버티컬 낸드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14나노 공정 등을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다른 기업과 다르게 수년전 보수적인 자본 운용 전략을 수립해서 유지하고 있다"며 "복합적인 상황을 봤을 때 (주주환원에 대한)의사결정을 하는 게 간단치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주주들에게도 회사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하는 게 혜택일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래서 그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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