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필리핀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31일(현지시간) 필리핀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의 3.50%에서 3.75%로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보다 물가 상승에 따른 불안감이 더 컸기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마이클 완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에는 좋지 못하겠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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