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단통법 통과 이후 유무선 결합 강화될 것"
2014-08-01 11:03:16 2014-08-01 11:07:3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브로드밴드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통과될 경우 유선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 경쟁에서 탈피해 요금제와 서비스 등으로 경쟁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033630) 경영지원부문장은 1일 오전 10시 진행된 '201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단통법이 시행되면 무선시장에서 보조금 경쟁보다는 요금 및 서비스 경쟁으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이라며 "사업자들은 유무선 혜택 강화 등 본원적 경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문장은 "상반기 이통3사 영업정지 때에도 무선시장에서의 과당경쟁이 유선시장으로 넘어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LTE 무제한 요금제, 유무선 혜택 강화 등의 결과를 낳았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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