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단위별 비상회의 끝..비대위 체제 전환 마무리
2014-08-03 12:30:56 2014-08-03 12:34:58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재보궐선거 결과 여파로 비대위 체제 전환을 준비 중인 가운데 3일 단위별 비상회의를 마무리한다. 오는 4일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일정 및 비대위 운영 방안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당대표 직무대행은 3일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 및 시도당 위원장 등을 만나 비대위 체제 운영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
 
박 직무대행은 지난 1일부터 하루 두 차례씩 상임고문단, 중진의원, 재선의원, 초선의원 등의 단위별 비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임고문단 다수는 새로 출범할 비대위의 운영 방향에 대해 당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세울 '혁신 비대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전당대회는 시점은 정기 전당대회 시점과 가까운 내년 1월 말~3월 중 개최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서는 3선 이상의 중진 의원 및 초·재선의원들도 상임고문단의 의견에 공감했다.
 
초선의원들은 혁신 비대위의 수행 과제로 '생활정치 강화', '투명한 비대위 구성', '전당대회와 연계한 혁신 프로그램 제시' 등의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사흘간 모아진 당내 의견들을 토대로 향후 전당대회 일정 및 비대위 구성, 운영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2일 재선의원들과 단위별 비상회의를 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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