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4일 유틸리티주에 대해 지방 이전과 배당 상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부 요구에 따른 유틸리티 업종의 배당 성향 상향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다만 상향 여력은 종목별로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창석 연구원은 이어 "각 에너지 공기업이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사옥 매각 차익이 내년 배당 가능 이익에 포함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매각 차익은 많게는 2조원(한전)에서 적게는 200억~300억원(한전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배당 수익률 관점에서 한전기술, 한전KPS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기업은 배당 성향이 기존 50% 전후에서 70%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고, 사옥 매각 차익이 고스란히 배당 가능 이익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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