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증권이 만기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손실 폭을 기존 상품 대비 크게 줄인 ‘슈퍼스텝다운 플러스 ELS’를 출시했다.
오는 26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판매에 나서는 이번 ELS 2365회는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2년 후 이들 두 종목의 주가가 45%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27%의 수익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또 기초자산이 45% 이상 하락했을 때도, 두 종목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최종 하락률이 최종 수익이 되는 기존 상품과 달리, 45%를 초과 하락한 폭에 1818을 곱해 최종 수익률을 게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주가가 50% 하락했다고 가정할 경우, 기존 슈퍼스텝다운 상품은 -50%로 수익이 확정되지만 이 상품은 손실이 -9.09%{(50%-45%) * 1.81}에 불과하다.
이 상품은 아울러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두 종목 모두 최초 기준가의 85%이상(4,8개월), 80%이상(12,16개월), 75%이상(20개월) 이상이면 역시 연 27%로 조기상환 된다.
신상근 삼성증권 상품지원파트장은 “슈퍼스텝다운 ELS는 2년간 주가변화에 무관하게 미래의 주가수준에 대한 판단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면, 슈퍼스텝다운플러스 ELS는 설사 2년 후 주가가 기대수준에 훨씬 못 미칠지라도 손실률을 대폭 줄여 더 안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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