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TEX는 4연패
2014-08-05 19:46:34 2014-08-05 19:51:05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도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의 성적을 써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4리에서 2할3푼5리까지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에는 10구에 달하는 끈질긴 승부를 진행한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타석을 내려갔고, 2회에는 5구만에 타석에 서있는 채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안타 전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B-1S 상황에서 연속 4개의 공을 골라내 볼넷을 얻고 출루한 것이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뜬공 2개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타는 이날 네 번째 타석인 7회초에 나왔다. 상대 선발투수 핵터 노시와의 이날 네 번째 대결에서 초구를 노렸고 중전 안타로 이었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오클랜드전 이후 7경기만에 나온 멀티출루다. 다만 이번에도 다음 타자들이 모조리 아웃되며 득점은 하지 못했다.
 
추신수에게 이날 다음 타석은 찾아오지 않았다. 7회말 화이트삭스의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된 것이다. 경기는 그대로 텍사스의 3-5 패배로 막을 내리게 됐다.
 
연패 횟수를 4로 늘이며 이날 패한 택사스는 이번시즌 69패(43승)째를 당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꼴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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