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인천유나이티드)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10일 저녁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014 20라운드 경남FC와 경기를 치른다.
울산현대와 전남드래곤즈를 꺾으며 2연승을 올린 인천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하위 경남을 맞아 연승을 이어가며 중위권을 넘보겠다는 각오다.
전반기 내내 득점 빈곤과 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겪은 인천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반동하고 있다. 특히 골 감각이 되살아나고 있다.
2경기 연속골을 선보이고 있는 진성욱을 포함해 최종환, 박태민, 문상윤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선수에게 득점이 편중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전에서는 진성욱의 3경기 연속골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지난 울산전과 전남전에서 골을 넣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데뷔 3년 만에 서서히 자신의 노력에 빛을 보고 있다.
진성욱은 "요즘 이순신장군 영화가 인기라고 알고 있다. 죽을 각오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비겁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마음으로 경남전을 꼭 이길 것"이라며 "경남을 꺾고 선수들과 영화를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인천 측은 경남을 잡고 3연승을 한다면 진성욱에게 영화관람권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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