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1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2분기 21개 분기 만에 드롭액 성장이 가장 높았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3556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윤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강원랜드 드롭액은 2009년 1분기 이후 정체되거나 역성장하는 흐름을 이어왔는데, 지난해 6월 증설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증설에 대한 시장 우려와 달리 증설효과가 점진적으로 확대됐고, 카지노 매출액도 24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17%)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향후 강원랜드의 투자포인트로는 규제, 실적, 배당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세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돼 세율은 글로벌 상단 수준이나 규제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며, 증설효과와 비용통제로 실적은 증가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확대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회사 중 한 곳으로 금리가 인하된다면 상대적인 매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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