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英 물가보고서 발표 앞두고..혼조
2014-08-13 16:40:58 2014-08-14 17:05:3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란은행(BOE)의 물가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7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65포인트(0.04%) 하락한 6629.7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66.81포인트(0.74%) 오른 9136.2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5.04포인트(0.60%) 상승한 4187.20을 기록 중이다.
 
BOE의 물가보고서의 내용을 통해 영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해 볼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세가 확산됐다.
 
BOE는 이날 저녁 6시30분(한국시간)에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마크 카니 BOE 총재가 경제 평가와 전망에 관해 언급한다.
 
몇몇 학자들은 이르면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유로존의 산업생산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6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3%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월의 마이너스(-) 1.1%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포르쉐(2.43%), 폭스바겐(0.42%), BMW자동차(0.38%)가 오름세다.
 
반대로, 금융주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0.98%), 로이츠TSB그룹(-0.32%)과 광산주인 리오틴토(-2.26%), BHP빌리턴(-0.14%)은 내림세다.
 
한편,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회사인 글렌코어-엑스트라타, 글로벌 보안업체인 G4S, 독일의 화학·의약 회사 머크 등이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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