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카카오 경쟁 우려 과도-신한투자
2014-08-14 08:22:24 2014-08-14 08:26:4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KG모빌리언스(046440)에 대해 카카오 간편결제 진출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 반영이 일단락됐다며, 고성장에 주목하자고 밝혔다.
 
다만,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18배에서 13배로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우선 3분기 실적은 휴대폰 결제매출 증가 등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73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해석했다.
 
손승우 연구원은 "이같은 이슈로 KG모빌리언스의 주가가 최근 2주간 26% 급락했는데, 카카오가 잠재적인 경쟁자이긴 하지만 후발 업체로 가맹점을 확보하고 보안을 높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용카드 기반의 간편결제와 휴대폰 소액결제는 결제방식과 주요 이용자층이 다르다"며 "휴대폰 소액결제는 앱 설치, 최초 등록 절차가 필요없고 주 이용자는 신용카드 발급이 쉽지 않은 20~30대가 대부분"이라면서 카카오가 기존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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