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회가 오는 18일부터 국세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찰청장 등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8일 임환수 국세청장후보자(사진),19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안정행정위원회는 오는 21일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철저한 인사검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군복무 기간동안 학위취득 특혜 의혹과 논문표절 여부다.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경우 지난 1987년부터 1988년까지 공군장교로 복무하는 동안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취득을 했고 이 과정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덕 장관 후보자와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시절, 강 후보자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논문표절 정황이 드러나 청문회에서 어떻게 해명할지 주목된다.
한편 야당측은 이번 3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낙마를 목표로 검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2기 박근혜 정부 내각 구성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정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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