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철도비리' 송광호 의원도 소환 검토
2014-08-18 09:25:33 2014-08-18 09:30:1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송광호(72) 새누리당 의원이 철도 비리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송 의원이 철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철도 비리와 관련해 현직 국회의원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은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송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송 의원은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특수1부가 송광호 의원을 수사 중인 것은 맞다"면서 "나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만간 송 의원측과 소환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관련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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