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상승 출발
2014-08-18 11:01:42 2014-08-18 11:06:2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07포인트(0.14%) 오른 2229.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조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시는 3년 전부터 도입한 주택 구매 제한령을 지난 16일 공식 해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주택 지표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 완화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난달 중국 70개 주요 도시 평균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올랐다. 직전월의 4.2%보다 상승세가 둔화된 것이다.
 
이날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 FDI는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 직전월의 0.2% 증가를 웃돌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관련주인 신매부동산(0.16%), 북경보업부동산(0.77%) 등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은행(0.37%), 공상은행(0.57%), 초상은행(0.65%) 등 은행주들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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