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중고차사업 이익기여 시점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중고차매매 전문업체 AJ셀카의 월간 판매대수가 600대를 상회하고 있고, 4분기부터는 관계사인 서울경매장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AJ셀카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2015년부터는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판단했다.
점유율 1위인 KT렌탈의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어떤 업체가 인수를 하건 AJ렌터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렌탈사업은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KT렌탈이 그동안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왔지만 피인수 후에는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국내 렌터카시장의 성장은 안정적인 업무용 차량부문에 개인장기 렌탈시장이 얼마나 빨리 성장하느냐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진출은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이제 AJ렌터카는 차량 렌탈에서 중고차 매매까지의 관련사업 수직계열화가 완성된 상태"라며 "따라서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해 렌탈과 중고차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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