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매출 기복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해외성적이 리스크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9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1분기에 리니지 아이템 매출 감소로 큰 폭의 매출 하락을 나타냈다"며 "리그오브레전드가 잠식한 국내에서 엔씨소프트의 내수시장 펀더멘탈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2분기 로열티 매출을 보면 해외쪽도 더 이상 녹록치 않다고 본다"며 "중국 블레이드&소울이 안정적인 흥행 IP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중국 시장환경이 치열해지고 있고 초기 트래픽 감소분을 감안할 때 시장의 눈높이는 조금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 수준은 리니지 프로모션의 지속성과 중국발 모멘텀 확장 강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라며 "전체 포트폴리오 라인업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기 전까지 투자 눈높이를 낮게 잡고 짧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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