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폭발 우려.."관광객 300명 대피"
황색 주의보 '발동'
2014-08-21 08:25:57 2014-08-21 08:31:4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이슬란드 당국이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폭발할 것을 우려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20일(현지시간) BBC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있는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폭발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시민보호부는 "화산 주변에 있던 300명이 넘는 관광객을 대피시켰다"며 "큰 사고가 벌어지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단행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화산 주변에는 사람이 살진 않지만, 관광 명소라 인적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항공업계에 다섯 등급의 주의보 중 네 번째 단계인 황색 주의보를 내렸다. 이는 최고 위험 수준 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화산이 곧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지난 2010년 4월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엿새 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바우르다르붕카 화산 (사진=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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