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KDB대우증권은 22일
파세코(037070)에 대해 이라크 사태에 따른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며 올해 주방가전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파세코의 현재 주가가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6월 중하순부터 전 고점대비 약 38%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석유 난로 주요 판매 지역인 이라크의 내전 영향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확산됐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주방가전으로의 사업 다각화와 캠핑용품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파세코는 주력제품인 석유 난로가 계절 가전으로 매출이 주로 하반기에 몰리는 경향이 있기에 높은 변동성 완화를 위해 빌트인 주방 가전으로 사업을 다변화 하고 있다"며 "최근 신규 분양 가구수의 회복과 주택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가 빌트인 제품의 매출 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전통적인 석유 난로 성수기이며, 빌트인 주방가전과 캠핑용품 매출 증가가 이라크 지역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전쟁이 조기 종결되면 오히려 전쟁 특수로 인한 주문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주방가전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부여될 수 있는 시기도 점차 다가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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