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이 카프로 주식 46만여주를 매각했다. 카프로는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의 제조·공급업체로, 효성의 관계사다.
카프로는 22일 최대주주인 효성이 카프로 주식 45만7000(1.14%)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효성이 보유한 카프로 지분율은 기존 21.04%에서 19.90%로 낮아졌다.
효성 관계자는 "유가증권 정리를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 차원에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으로 특수 관계인의 지분은 기존 23.17%에서 22.03%로 축소됐다. 다만 조석래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은 연초 효성 지분(0.34%)를 처분하고, 현재 카프로 지분(2.13%)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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