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레이디스의 지소연. (사진=첼시레이디스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여자 축구 첼시레이디스의 지소연(23)이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서리 스테인스어폰테임스의 스테인스타운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버밍엄시티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려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은 지소연은 후반 7분에 팀 동료 길리 플래어티의 골을 도왔다. 2-0으로 달아난 첼시는 후반 20분 1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지소연이 찬 프리킥을 에니올라 알루코가 헤딩슛으로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버밍엄시티(승점 17)를 제치고 리그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지소연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오늘 한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다. 멋진 모습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1골 2도움보다 팀이 이기고 리그 1위까지 되니 기분이 정말 좋다. 이제 리그 4경기가 남았는데 마지막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리그 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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