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회 해산..10월26일 조기 총선
2014-08-26 07:38:41 2014-08-26 07:43:1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페트로 포로셴코(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의회 해산을 승인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 대변인은 이 같이 말하고 오는 10월26일에 조기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 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해 결성된 정당연합체에 참여했던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과 '자유당' 등은 지난달 25일 연정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헌법은 연정이 붕괴된 후 한달안에 새로운 연정이 구성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날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분리주의자들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 뿐 아니라 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며 "조기 총선은 우리가 구상 중인 평화안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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