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모든 고용·복지센터서 금융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전국에 20~30개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도 구축
2014-08-28 17:00:00 2014-08-28 17: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앞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문을 열게 되는 70여개의 모든 고용·복지센터에 '서민금융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8일 1박2일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 방문차 천안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민들도 양적 자금지원이나 체무감면을 넘어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종합상담 알선에 중점을 둔 '서민형PB'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를 통해 고용·복지센터 방문자가 한번에 일자리, 복지, 육아, 문화향유 기회 그리고 서민금융 지원정책까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부처와 지자체의 주거·고용·복지 정책상품과 연계한 서민금융 상품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국민임대주택 거주 서민들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월세부담을 경감하거나 고용부, 지자체 등의 고용지원센터 이용자 대상으로 소액 생활자금을 대출해 재기성공률을 제고하는 상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서민금융진흥원' 출범과 함께 유관기관 지점을 통합한 20~30개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히는 서민금융진흥원 출범 전이라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오는 4분기부터 거점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향후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를 방문한 분들이 모든 서민금융상품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근의 고용·복지센터로 적극 연계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박2일 일정으로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전북 전주시 모래내 시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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