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남북 고위급회담 기대, 이야기 보따리 풀자"
2014-08-29 09:30:07 2014-08-29 09:35:1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이 최근 을지프리덤가디언(UFC) 훈련 종료 이후 조성되고 있는 남북 대화재개 모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29일 "남북간 대화모드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추석도 다가오는데 남북이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보따리가 풀리 듯 이산가족 상봉문제 등 시급하게 풀어야 할 숙제에 대해 논의하자"고 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이 30일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박민호 기자)
 
북한측은 남북고위급회담 제의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던 중 최근 대남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는 고위급 남북관계 계선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북한측의 빠른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측이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북한 응원단의 남한 방문이 큰 기대를 모았었다"며 "비록 방문이 무산됐지만 우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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