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오바마 위협하려는 남성 체포
2014-09-01 05:35:57 2014-09-01 05:40:4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을 위협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햄든 지역 경찰은 지난 29일 저녁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혐의를 받는 한 남성을 발견, 조사를 위해 구금했다.
 
용의자가 어떻게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려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햄든 경찰은 미국 비밀경호국(SS), 코네티컷 주경찰 등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여 용의자의 주소지에서 그가 타던 폴크스바겐 제타 차량도 압류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SS가 직접 용의자 수색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SS는 오바마 대통령을 위협하려는 한 남성이 차를 타고 대통령이 있던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바 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하원선거위원회(DCCC)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사진=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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