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워크아웃 2개사 채권 200억원
2009-03-29 08:59:35 2009-03-29 08:59:35
2차 구조조정 대상 기업 중 광주은행이 주 채권은행인 2개사의 광주은행 채권액은 총 200억원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표된 2차 구조조정 대상 기업 20개사 가운데 광주은행이 주 채권은행인 곳은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된 새한종합건설과 조선사인 TKS사 등 각각 광주와 전남 소재 2개사로 채권액은 각각 140억원, 60억원 등 총 2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은행 측은 "새한건설의 경우 사옥을 비롯한 부동산과 예금 등의 담보를 확보한 상태고, TKS도 전액 예금을 담보로 확보해둬 2개사에 대한 추가 설정 대손충당금은 매우 적어 관련 손실액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새한건설에 대해서는 관계사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방식으로, TKS는 신설법인인 관계로 향후 워크아웃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방향 등으로 조기에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처리 계획을 세웠다.
 
또 이들 2개사와 관련된 중소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은 채권금융기관이 기업에게 강도 높은 자구노력 요구와 함께 추가적인 금융혜택을 지원해 기업정상화를 유도하는 제도"라며 "이번 금융당국의 구조조정도 '기업 살리기'라는 기본취지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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