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로비 의혹' 관련 전현희 전 의원 참고인 조사
2014-09-01 21:38:48 2014-09-01 21:43:2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검찰이 지난달 30일 전현희(50) 전 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은 1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전현희 전 의원을 지난달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사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에게 돈을 건넨 정황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의원은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신계륜·김재윤 의원, 김민성 이시장, SAC 겸임교수 장모 씨와 함께 '오봉회' 멤버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이 모임을 통해 의원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후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사항을 확인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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