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외환은행은 이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법인(러시아한국외환은행)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러시아한국외환은행은 지난 2008년 처음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후 지난 7월 러시아 감독당국으로부터 법인영업 인가를 받아 자본금 3000만 달러, 직원 19명의 현지법인으로 전환하게 됐으며, 이로써 외환은행은 23개국에 걸쳐 총 90개의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에 참여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러시아에 진출한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현지 협력업체 거래유치 등 적극적인 현지화 추진으로 모스크바 현지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올해 인도 첸나이지점, 멕시코시티사무소, 캐나다 현지법인 3개의 영업망을 신설하는 등 해외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김러시아 현지법인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 양석 롯데루스 대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가레긴 투썬얀 러시아은행연합회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병환 주 러시아 대한민국대사관 경제공사, 신병기 현대자동차 러시아 생산법인 부사장, 한남주 러시아한국외환은행 법인장.(사진제공=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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