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기술 관련 미국 특허 취득
2014-09-02 11:30:41 2014-09-02 11:35:1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인 나이벡(138610)은 최근 '인공뼈 재료 아파타이트(Apatite)에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골조직의 재생 능력을 가지는 펩타이드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아파타이트는 칼슘과 인을 함유한 광물이다.
 
펩타이드(Peptide)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기능하는 최소 단위다. 또 두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돼 생체전달과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다.
 
이번에 미국 특허를 취득한 골 조직 재생 능력이 있는 펩타이드는 치과와 정형외과 등에서 뼈 대체재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번 특허는 캐나다와 브라질 등에도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나이벡은 이른 시일 내에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8월 '뼈 형성 펩타이드를 함유하는 주입형 뼈 재생재'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지난 해부터 지금까지 첨단 팹타이드 기술 특허를 7건 취득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등 해외에서 특허를 받은 것은 나이벡의 첨단 펩타이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연구개발에 대한 가시적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회사는 8월에 일본과 대만, 미국등에 자사 주력제품을 290여만달러 규모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쪽은 9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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