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 통해 인천AG 참가 관련 회신문 접수
2014-09-02 18:31:00 2014-09-02 18:35:3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한 입장을 우리 측에 회신문 형태로 보냈다. 우리 측은 지난달 26일 북한 선수단 참가 실무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북측에게 참가자 명단과 운송 계획 등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 앞으로 보내왔다.
 
북한은 서한을 통해 대회에 참가할 북측 인원의 이동 경로, 항공기 운항 계획, 등록 절차, 취재 활동 및 기타 편의 제공 등 남한에서의 체류와 활동에 관련된 입장을 제시했다.
 
서한에 따르면 북한 항공기는 오는 11일부터 6차례에 걸쳐 서해항로를 통해 북측 선수단을 수송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측의 이번 서한문 발송에 대해 "북한측 입장에 대한 우리측 의견을 빠른 시일 내에 북한측에 통보하고, 최종 참가자 명단 확정 등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관련한 실무적 협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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