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떡볶이 맛 '볶음쌀면' 출시
2014-09-11 10:53:33 2014-09-11 10:58:0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농심(004370)은 고추장 떡볶이 맛 콘셉트의 '볶음쌀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쌀을 80% 함유한 구멍이 난 형태의 면발이 특징으로, 농심이 201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멍 뚫린 면(Rice Tube)' 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면 가운데에 있는 구멍으로 일반 면과 비교해 표면적이 150% 이상 넓어 국물이나 양념소스의 맛을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쌀면 특성상 밀가루 면보다 표면이 매끄러워 국물이 쉽게 배지 않는 단점을 기술로써 완벽히 극복한 것이다.
 
또한 쌀을 주원료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건조해 만들어 쫄깃하며, 조리 후에도 면이 쉽게 퍼지지 않는다.
 
조리 마지막 센 불에 볶는 과정을 통해 일반 비빔면에서 느끼지 못했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매콤한 고추장에 풍성한 채소 건더기와 어묵으로 떡볶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볶음쌀면은 기존의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등 비빔 타입 제품에서 맛이나 기술 면으로 크게 진화한 차세대 볶음면"이라며 "하반기 국물 없는 라면 시장에서 매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볶음쌀면'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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