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팀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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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는 지난 한 주 동안 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전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바이러스 감염자가 31명이 추가돼 총 62명이 됐고 그중 3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은 보건 의료팀 인원이었다.
현재까지 콩고에서는 총 386건의 에볼라 접촉사례가 보고됐다.
고열과 구토, 내출혈 증상을 유발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90%에 이르는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220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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