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위한 '3勸·3禁·3行' 수칙 발표
2014-09-12 11:09:49 2014-09-12 11:14:11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수칙 3·3·3'과 치매예방운동법을 발표했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치매예방수칙과 운동법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치매예방수칙 3·3·3'은 치매예방을 위해 3勸(세가지 즐길 것), 3禁(세가지 참을 것), 3行(세가지 챙길 것)을 강조한 것으로, 3勸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다.
 
또 3禁은 ▲술 적게 마시기 ▲담배 안 피우기 ▲머리 안 다치게 조심하기며, 3行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가족·친구와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예방수칙 3·3·3은 식단과 운동, 절주와 금연, 소통 등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세대별 치매예방 액션플랜도 만들어 청년과 중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로 특히 조심해야 할 생활습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치매예방운동법은 일반적인 운동을 하기 어려운 60대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동작으로 손과 안면근육을 사용해 뇌 신경을 자극하고 인지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뇌신경체조(5분), 가벼운 체조인 치매예방체조(10분)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표한 치매예방수칙 3·3·3과 치매예방운동법을 오는 19일 열리는 '제7차 치매 극복의 날' 행사 때 공식 선포하고 시연할 계획이다.
 
◇치매예방수칙 3·3·3 안내 포스터(사진=보건복지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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