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뉴타운 지구에서 해제된 창신·숭인동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12일 종로구 창신동 23-339번지와 23-347번지 일대 1256㎡ 규모 시유지에 행복주택 35가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국토교통부가 연내 사업승인 예정인 행복주택 2만6000가구와는 별개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건립되는 것으로서, 지역의 중추산업인 봉제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돼 있는 해당 부지는 현재 주차장과 텃밭으로 이용 중이며, 오는 2016년 4월까지 전용면적 39㎡ 규모 주택 16가구와 19가구가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7년 뉴타운 지구 지정 이후 토지 등 소유주 30% 이상의 요청으로 6년만에 전체 지구가 해제된 창신·숭인동은 지난 4월 국토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뽑혔다.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받아 마을공동체와 지역상권, 산업을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 추진되며, 시는 이 일대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동대문패션타운의 배후지역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 비전과 목표, 과제(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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