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벨기에 공장 폐쇄 진행
2014-09-12 20:54:07 2014-09-12 20:58:2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벨기에 공장 폐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최근 벨기에 현지 공장과 유통센터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향을 직원협의회에 전달했다. 벨기에 현지 법에 따르면 공장이나 법인을 폐쇄할 경우 사측이 사전에 이를 알려야 한다.
 
업계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벨기에 공장 철수가 한-EU FTA 체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91년 덤핑관세를 피하기 위해 벨기에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벨기에 공장은 연간 1500대의 굴삭기 생산이 가능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굴삭기는 전 유럽에 판매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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