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웨덴의 좌파 연합이 8년 만에 정권을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WSJ)은 스테판 뢰프벤 사민당 당수(
사진)가 이끄는 좌파연합이 라인펠트 총리의 우파연합을 물리치고 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개표가 99%까지 이뤄진 가운데 좌파연합이 43.6%를 얻어 39.5%에 그친 우파연합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라인펠트 총리가 표방한 친시장 정책이 복지국가의 정체성을 흔들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야당인 좌파연합 쪽으로 표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표 결과가 나온 이후 라인펠트 총리는 패배를 인정하고 15일에 사퇴하기로 했다.
차기 총리는 용접공 이력의 노동자 출신 스테판 뢰프벤 사민당 당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세 부터 사민당 활동을 시작한 뢰프벤 당수는 우체부와 벌채 노동자, 용접공 등 다양한 직종을 경험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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