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영진 내분 마무리..저점 매수 기회-HMC證
2014-09-19 07:54:27 2014-09-19 07:54:27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9일 최근 KB금융(105560) 주가 급락의 요인이었던 경영진 내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임영록 회장을 해임하면서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시작됐던 경영진 내분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금감원이 KB금융 경영진에 대해 중징계를 발표하고 임 회장이 사퇴를 거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동안 KB금융의 주가는 지난 3일 고점 대비 7.44% 하락했다"며 "같은 기간 0.17% 하락한 코스피와 4.94% 하락한 KRX은행 지수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 내분에도 불구하고 KB금융의 올 3분기 은행 대출성장률, 순이자마진(NIM), 대손비용 등은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좋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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