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정부가 4월 중순까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로이터통신은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여당에 오는 4월 중순까지 새로운 경기부양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역시 가오루 요사노 일본 재무상이 "정부가 4월 중순까지 새로운 경기부양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여당 관계자는 아소 총리가 정확한 추가부양 규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재정 마련을 위해 대규모 적자 국채 발행은 물론 재정 투자용 특별계정의 준비금도 활용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약 20조엔에 달하는 일본의 수요 부족 해소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편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같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이날 아소총리가 G20 회담 참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초안을 내놓는 등 좀 더 자세한 언급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