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멘토들, 서울시 청년들 만난다
서울시 25일부터 청년 국제 컨퍼런스 열어
2014-09-23 09:58:18 2014-09-23 10:03:0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청년단체 활동공간에서 ‘서울시 청년 국제컨퍼런스 : 삶의 재구성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 6개국 전문가 8명과 국내 청년활동가와 청년단체 등 800여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기획은 공간, 커뮤니티, 예술교육, 평화교육 등 국내 6개 청년단체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기획 의도는 ‘자기 성장에 필요한 해외파트너를 직접 초대해 밀도 깊은 의견은 나누는 것’이다.
 
◇서울시 청년 국제컨퍼런스 일정(자료=서울시)
 
기조연설은 카메론 싱클레어 ‘졸리-피트재단’ 상임이사가 한다. 졸리-피트재단은 헐리우드 스타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2006년 설립한 재단으로 기아, 재난, 전쟁 등이 발생한 지역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싱클레어 상임이사는 ‘코소보 난민을 위한 잠정 셸터’, ‘에이즈 전염 확산방지를 위한 이동식 보건소’ 등 재난지역에 적합한 적정건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오픈소스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기조연설 내용은 실천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가장 오래된 코워킹 스페이스 ‘인디홀’의 공동창업자 알렉스 힐먼, 네팔 평화활동 단체인 ‘비욘드 네팔’의 써칫 로찬 자와 정성미, 지속가능한 삶을 연구하는 독일 ‘안스티프퉁&에르토미스협동재단’ 멤버인 톰 한싱이 참석한다.
 
미국 예술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사이드 스트리트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 에밀리 홉킨스, 런던 인생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생코치 존-폴 플린토프, 필리핀 패션디자이너들을 위한 기업 ‘랙스투리치스’를 창업한 리즈 페르난데즈 루이즈도 청년들과 아이디어를 나눈다.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청년단체들이 노하우를 가진 해외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협력과 연대, 상생을 위한 사회적 환경을 구축하고, 실천하는 움직임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참여는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 홈페이지(www.youthhub.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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