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칩마운터 성과가 미흡한 분위기 속에 3분기 실적도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테크윈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하락할 것으로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고속 칩마운터 성과가 예상보다 저조하기 때문인데, 이는 엔화 약세에 기반한 일본 업체들의 가격 공세와
삼성전자(005930) IM 사업부의 설비 투자 축소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보안 솔루션의 저수익성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특수 사업부는 2분기 호조 이후 계절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어느정도 회복되겠지만 과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보면, 에너지 장비 등 신규사업 성과가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가 수년째 지속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