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0월 기준금리 기대감..박스 하단 탐색"-KB證
2014-09-24 08:42:04 2014-09-24 08:42:04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채권시장이 10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박스권 하단 탐색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10년물 기준으로 2%대에 진입한 장기물의 경우 레벨 부담감은 존재하나 풍부한 유동성에 분기 말이 겹쳐 수급에 있어 우호적인 분위기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물 역시 자본차익을 노리는 단타매매 세력이 일부 유입되며 시장 강세를 지지해 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예기치 못한 발언이 나오는 등 통화정책 컨센서스가 변할 요인을 찾지 못하면 대기 매수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전날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04% 하락한 2.350%로 마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그 배경이 됐다.
 
이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의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시장금리 하락이 꾸준히 진행돼온 만큼 낙폭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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