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유럽 시민들의 생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사진)는 NBC 나이틀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S는 유럽을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그 집단은 우리를 죽이려고 한다"며 "이런 악마적인 조직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동맹국들이 확실히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영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작전을 지지한다"며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 시리아 반군과의 연합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IS는 원유와 돈, 영토와 무기를 가지고 벨기에와 브뤼셀 등 유럽 곳곳에서 이미 작전을 수행 중"이라며 "영국에서도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무언가를 시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5개 아랍 국가는 시리아 내 IS를 목표로 공습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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