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신규주택판매 50만4000건..6년來 최고
2014-09-25 06:18:57 2014-09-25 06:18: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8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18% 급증한 연율 5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상치 43만건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대치이기도 하다. 증가폭은 지난 1992년 1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7월 수치도 종전의 2.4% 감소에서 1.9%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 판매가 50%나 급증해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남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각각 7.8%와 29.2% 증가세가 포착됐다.
 
신규주택 공급 물량은 직전월의 5.6개월에서 4.8개월치로 감소했다. 신규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27만5600달러로 전년 대비 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언 왕 HSBC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들어 주택 판매 속도가 빨라졌다"며 "주택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신규주택판매 증감율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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