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와 웅진식품은 RTD(Ready To Drink)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웅진식품 본사에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와 최승우 웅진식품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RTD 커피음료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방침이다.
카페베네는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기술 부문을, 웅진식품은 마케팅과 유통 부문을 전담하는 등 양사의 강점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웅진식품은 토종 주스 브랜드 '자연은', 차음료 '하늘보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카페베네는 웅진식품의 RTD 음료 제조에 관한 노하우와 탄탄한 유통력에 신뢰를 갖고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현재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제품은 캔커피, 병커피 등 상온커피 음료로, 상호 협의를 거쳐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 고유의 맛과 향을 담은 프리미엄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웅진식품 관계자는 "국내 RTD 커피 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수출 영업까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0일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와 최승우 웅진식품 대표가 RTD 음료 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베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