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고배당 가능 전망..목표주가'↑'-하나대투證
2014-10-01 08:43:59 2014-10-01 08:43:5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한국전력(015760)이 최근 본사 부지를 매각해 큰 차익을 남겨 고배당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본사 사옥 부지를 10조6000억원에 매각하면서 매각 차익은 8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부지 매각에 따른 이익으로 특별배당을 할 경우 주당 4900원의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정부의 공실적인 배당 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최근 기업에 배당을 강요하고 있는 점과 한국전력이 지난 5년 동안 배당을 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고배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요금 인상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15조5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믹스개선과 원가 하락으로 같은 기간 동안 85.2% 증가한 2조9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