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N타입의 웨이퍼를 사용해 기존 P타입 제품에 비해 높은 효율과 출력을 구현한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 엑스 네온’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5일 전했다. N타입 웨이퍼는 P타입 제품에 비해 지속성이 높은 전기를 생성해 고효율을 얻을 수 있지만 제작 공정이 까다로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LG 모노 엑스 네온은 국내 최초로 N타입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과 고출력 태양광 모듈 기술을 적용해 60셀 모듈 기준 18.3%의 최고 효율과 300W의 국내 최고 수준의 출력을 달성했다.
또 기존 P타입 모듈이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하에 3%가량의 출력이 낮아지는 현상을 모노 엑스 네온을 통해 1% 미만으로 개선했다. 이로 인해 동일 용량의 발전시스템 설치 시 일반적 P타입 모듈 제품보다 발전량이 4% 이상 높아졌다.
모노 엑스 네온은 이 같은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 태양광 제품 중에선 유일한 성과다. 또 지난해 독일 인터솔라 전시회에서 ‘인터솔라 어워드 위너’와 ‘플러스 엑스 어워드’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21일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전시회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전지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태양광 모듈 '모노 엑스 네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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