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북한이 장거리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돼 실제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의 연료 주입은 북한이 주장해 온 '위성발사'를 위한 준비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로켓의 상단 부분이 최근 올려졌지만 이 부분이 덮개로 가려져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둥근모양'의 덮개가 씌워진 것으로 보아 위성 비행 중 손상을 막기 위한 장치일 가능성이 있어 일정부분 위성으로 볼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주입한 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 "북한의 주장대로 위성일 수 있다"고 말해 아직 정확한 정보 파악이 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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