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평택 투자 악영향? 저점매수-하이證
2014-10-07 07:51:51 2014-10-07 07:51:5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의 평택 투자로 인한 악영향은 없다고 평가하며, 기존 '매수'와 목표가 6만5000원 등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6일 주가하락은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분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총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평택에 반도체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히며 어제(6일) SK하이닉스 주가가 5.1% 하락했다"며 "이번 투자가 SK하이닉스의 주가나 실적에 미치는 실질적인 악영향은 없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평택 라인 투자 규모는 SK하이닉스가 매년 지속하고 있는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자연스러운 캐파(생산능력) 감소를 메우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삼성전자가 평택 부지를 매입한 것도 이미 2012년이며 반도체 투자 역시 계획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2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할 전망이며,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인 1조4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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