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장기손해보험 보험료를 최대 5% 인상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이 이번달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으며, 공시이율도 0.2%포인트 가량 낮췄다.
이에 신규가입자의 보험료는 5% 정도 인상되고 가입자가 받개 되는 보험금도 줄어들게 됐다.
예정이율의 경우 보험사들이 고객으로 부터 거둬들인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이익을 예상하는 것으로 인하될 경우 보험료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공시이율은 연금·종신보험에 적용되는 이율로 이를 낮출 경우 신규가입자의 보험료는 상승하고 기존 가입자의 경우 앞으로 받을 보험금이 줄게 된다.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이 공시이율을 연 5.2%에서 0.2%포인트 내렸고, 흥국화재도 연 5.6%에서 0.2%포인트 낮춘다.
동부화재는 연 5.0%, 삼성화재는 연 5.2% 수준으로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료비가 늘고 경험위험률도 상승해 보험료가 오르는 효과가 있었지만 일부 회사의 특약 내용이 변경된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보장한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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